정선에서 국제결혼 부부인 40대 남성과 30대로 추정되는 알제리 국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쯤, 정선군 여량면의 한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차 안에서 알제리 국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집 뒤에 있는 나무에서는 여성의 남편인 48살 신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