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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중국시장 공략.."사드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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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이섬이나 춘천 명동을 가면 이제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2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중화권 관광객입니다.

큰 손 중에 큰 손인데요, 최근 사드 문제 때문에 걱정이 큰 게 사실입니다.
강원도가 위기를 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웠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 최문순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대표단과 기업, 여행 업계가 중국 광동성에 총출동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내 언론과 여행사, 항공사 등 관광 업계를 연이어 만났습니다.

유명 백화점에 강원도 상품관을 열고, 인기 연예인을 홍보 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사드 여파로 중국과 외교가 얼어붙었다고 해서 중국 관광 시장에 손을 놓고 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리하고 교류도 많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지역이어서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 남쪽은 눈이 없는 지역이어서 우리 관광에 소구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사드 여파를 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택했습니다.

중국 환발해 여유 연합회 대표단을 초청해 관광객 유치 협약을 맺었습니다.

중국 북부지역 2천여개 여행사를 회원사로 거느린 초대형 연합체입니다.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나 겨울연가, K-pop과 같은 한류 상품,

베이징 올림픽 열기에 편승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한 관심까지.

강원도는 분명 매력적인 관광 시장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초청으로 방문해서) 관광 자원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는데, 강원도가 관광 산업이나 자원이 굉장히 풍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중국 북부권은 평창 다음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여서, 강원도는 관광객이나 올림픽 관계자에게 동계올림픽 입장권을 판매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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