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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낙산도립공원 해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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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지역의 숙원인 낙산 도립공원 해제가 보류되면서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환경부는 오는 11월 도립공원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지역에서는 해제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양양 낙산도립공원은 지난 1979년에 지정됐습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은 도립공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낙후돼 있습니다.

규제 때문에 공원 내 절반이 넘는 사유지의 재산권이 묶여 있고, 인근 지역의 개발까지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강원도가 경포와 함께 낙산 도립공원 해제를 추진하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 S/ U▶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지난달 열린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도립공원 해제 결정이 보류됐습니다."

이에따라 도립공원 해제 여부는 오는 11월 위원회에서 재심의될 예정이지만, 해제 결정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립공원위원회 내부에서 환경보존을 이유로 공원 지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기때문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남은 기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공원 해제는 하되 보전가치가 있는 곳은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안을 강조해 전면 해제를 성사시킨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습지보전법에 의해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추진 중에 있고, 산림지역에 대해서도 산림보전법에 의해서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 해제와 함께 새로운 도립공원 구역을 확보하는 계획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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