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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철도 터널 부실시공 은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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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터널공사 과정에서 부실 공사를 한 뒤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건설사 현장소장 50살 이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 원주~강릉간 철도 8공구 매산터널 굴착공사 과정에서 측량 오류로 선형이 잘못 시공된 것을 발견하고도 발주청 보고와 안전진단 없이 임의로 재시공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부실 공사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만6천여 톤을 인근 공사현장에 불법 매립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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