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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 억새 개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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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하면 이곳도 빼놓을 수 없죠.
정선 민둥산에서는 억새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관광객들을 유혹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은빛 물결.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억새들이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수채화처럼 펼쳐진 드넓은 자연의 묘미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정선 민둥산 일대는 올해도 만발한 억새들이 장관을 연출할 전망입니다."

올 여름 계속된 무더위가 가고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선 민둥산 억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상부 66만㎡부지에는 억새들이 자주빛으로 익어가며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 민둥산은 등산로가 짧고 능선이 완만해 올해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작년보다는 억새가 더 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작은 산불이 있어서, 태워야 억새가 자라기에 더 좋거든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자주 물결이 일고 있어서 지금 보는 묘미도 있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제21회 민둥산 억새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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