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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춘천 관광.놀이시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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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관광시설은 비싼 입장료 때문에 이용하려면 부담이 적지 않은데요.

춘천시가 각종 관광.놀이시설을 직접 만들면서 입장료를 안받거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부분 올해 만든 시설로, 벌써 40만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께 4㎝의 투명 유리에 올라서자 발 아래로 아찔한 풍경이 펼집니다.

수면으로부터 7.5m,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무료 운영되면서 두달 만에 30만6천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여행을 같이 오게됐는데 지나가다가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걷게 됐는데 바다위를 걷는 느낌. 되게 새롭고.."

올해 첫 개장한 도심 속 물놀이 시설 꿈자람 물정원도 4만5천명이 찾았습니다.

어린이는 3천원이면 이용이 가능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피서지가 됐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토이로봇관도 4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0만6천명을 넘어섰고, 춘천 박사마을 글램핑장은 추석연휴기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춘천시가 직접 조성한 이들 4개 시설에만 올 한해 46만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올해 2분기까지 전체 관광객이 55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외국인관광객은 50%가 넘게 늘었습니다. 앞으로 관광객 증가 효과가 지역 곳곳에 파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시설 대부분이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운영되다보니 운영비와 유지보수비 방안 마련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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