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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통팔달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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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는 강원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오는 11월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내년엔 원주~강릉 복선철도까지 뚫리면,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원주에서 만종까지 6.8㎞ 구간이 첫 개통되는 등 내년 말 완전 개통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완공되고, 오는 2021년 여주~원주간 전철이 연결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두 시간 만에 주파하는 동서관통 고속철도망이 구축됩니다.

[인터뷰]
"이게(여주~원주간 전철) 연결됐을 때에는 수도권에서 원주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강남에서 성남~여주선을 타고, 판교에서 다시 갈아타서 원주까지 올 수 있는 효과가.."

[리포터]
중앙선이 원주를 남북으로 잇는다면, 여주~원주간 전철은 동서관통 철도망의 마지막 공백을 메우는 겁니다.

원주는 철도망 뿐만 아니라, 국도와 고속도로의 핵심 요충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미 3개의 국도와 2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오는 11월엔 제 2영동고속도로까지 뚫립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까지 57㎞를 거의 일직선으로 연결해, 기존 영동고속도로에 비해 시간이 23분 가량 단축됩니다.

◀스탠드 업▶
"제2 영동고속도로 또한 중앙고속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 서원주JCT에서 춘천이나 대구로 갈 수 있습니다"

[리포터]
개통이 임박하면서, 제2 영동고속도로의 통행요금도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사업비 정산을 하면 국토부랑 협의해서 4,500원에서 100~200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원주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면서 기업이 몰려오고 인구까지 증가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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