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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활용시설, 예산 낭비 논란
2016-09-16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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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역인 영월에서 몇해전 열차를 개조한 숙박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색 체험을 즐기려는 사람이 몰릴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하루 관광객이 4명 정도에 불과해서,
혈세 낭비 논란과 함께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열차 체험 숙박시설입니다.
16억 7천여만원을 들여 열차 9량과 식당, 매점 등을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운영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미칩니다.
◀브릿지▶
"이 열차 활용 숙박시설은 평일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추석연휴인 현재도 전체 정원의 반을 채우기 조차 버거운 상황입니다."
올해 방문객은 지난 12일 현재 1,020명.
하루 평균 4명 수준입니다.
정원이 8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용율은 5%에 불과합니다.
잠을 자는 것 외에는 관광 프로그램이 전혀 없어 관광객 유인이 안된다는 게 시설이 활성화 되지 못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딱 보면 이 근처라도 있어야 되는데 없으니까 아무 것도. 여기 잠만 자고 밥 먹고 나가는 식밖에 안되니까."
때문에, 사업 추진 당시 사업성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짓고 보자는식의 행정 때문에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 운영을 맡은 주민들도 당초 기대했던 수익창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처음부터 정확한 사업성의 검토가 없었던 부분이 가장 실패의 요인일 것 같고요."
영월군은 해당 숙박시설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신축하고, 시설을 새로 고치겠다며 추가 예산 9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폐광지역인 영월에서 몇해전 열차를 개조한 숙박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색 체험을 즐기려는 사람이 몰릴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하루 관광객이 4명 정도에 불과해서,
혈세 낭비 논란과 함께 지자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열차 체험 숙박시설입니다.
16억 7천여만원을 들여 열차 9량과 식당, 매점 등을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운영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미칩니다.
◀브릿지▶
"이 열차 활용 숙박시설은 평일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추석연휴인 현재도 전체 정원의 반을 채우기 조차 버거운 상황입니다."
올해 방문객은 지난 12일 현재 1,020명.
하루 평균 4명 수준입니다.
정원이 8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용율은 5%에 불과합니다.
잠을 자는 것 외에는 관광 프로그램이 전혀 없어 관광객 유인이 안된다는 게 시설이 활성화 되지 못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딱 보면 이 근처라도 있어야 되는데 없으니까 아무 것도. 여기 잠만 자고 밥 먹고 나가는 식밖에 안되니까."
때문에, 사업 추진 당시 사업성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짓고 보자는식의 행정 때문에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 운영을 맡은 주민들도 당초 기대했던 수익창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처음부터 정확한 사업성의 검토가 없었던 부분이 가장 실패의 요인일 것 같고요."
영월군은 해당 숙박시설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신축하고, 시설을 새로 고치겠다며 추가 예산 9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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