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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기업도시, '학교 없는 신도시'
2016-09-19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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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기업도시는 인구 3만명의 원주 서부권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기업이 가동중이고, 오는 2018년 6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 정작 학교 건립 계획이 지연돼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가 조금씩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부지 조성 공사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섰고, 아파트도 하나 둘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도시의 핵심인 기업 유치가 최근 신통치 않은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탠드 업▶
"기업도시 내 아파트들의 입주가 2018년 6월부터 시작되지만, 학교 개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기업도시 입주 예정 인구는 3만 천여 명으로, 학생 수만도 2천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 6월보다 1년 9개월 뒤인 2020년 3월에 1곳이 개교할 예정입니다.
중학교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현재로선 설립 계획이 없어, 인근 지정중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원거리로 통학한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입주하는 모든 분들이 잘 살고 더욱 발전되는 기업도시가 되려면 꼭 학교가 조기 개교되고.."
[리포터]
발등의 불이 떨어진 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개교를 1년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고, 중학교는 올해 말 교육부에 신설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입주자들이 2018년 6월부터 들어오시기 때문에 저희도 그 부분을 잘 생각하고 있거든요. 2019년 3월 1일 개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인구 3만명의 자족도시를 표방하는 원주 기업도시가 '학교가 없는' 신도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원주 기업도시는 인구 3만명의 원주 서부권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기업이 가동중이고, 오는 2018년 6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 정작 학교 건립 계획이 지연돼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가 조금씩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부지 조성 공사의 공정률이 70%를 넘어섰고, 아파트도 하나 둘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도시의 핵심인 기업 유치가 최근 신통치 않은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탠드 업▶
"기업도시 내 아파트들의 입주가 2018년 6월부터 시작되지만, 학교 개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터]
기업도시 입주 예정 인구는 3만 천여 명으로, 학생 수만도 2천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 6월보다 1년 9개월 뒤인 2020년 3월에 1곳이 개교할 예정입니다.
중학교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현재로선 설립 계획이 없어, 인근 지정중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원거리로 통학한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입주하는 모든 분들이 잘 살고 더욱 발전되는 기업도시가 되려면 꼭 학교가 조기 개교되고.."
[리포터]
발등의 불이 떨어진 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개교를 1년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고, 중학교는 올해 말 교육부에 신설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입주자들이 2018년 6월부터 들어오시기 때문에 저희도 그 부분을 잘 생각하고 있거든요. 2019년 3월 1일 개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인구 3만명의 자족도시를 표방하는 원주 기업도시가 '학교가 없는' 신도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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