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올림픽 자원봉사 시민 참여 '호소'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선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정작 올림픽 개최도시 주민들의 참여율이 기대에 크게 못미쳐, 일주일 정도 남은 자원봉사 신청 마감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전체 자원봉사자 인원은 2만2천400명.

현재까지 신청자가 전국적으로 7만명에 육박해 정원의 3배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강릉을 비롯해 올림픽 개최지역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저조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민 자원봉사자 신청은 5천여명으로 전체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의 경우 지역 주민 6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데, 현재 4천8백여명이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신청자가 모두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2천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더 필요합니다.

자원봉사 신청 기한이 이달 30일까지로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최명희 강릉시장이 직접 시민참여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우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주인인 올림픽을 치른다, 그런 뜻에서 남은 기간 동안에 자원봉사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의 말씀 간곡히 올립니다."

강릉시는 또 자원봉사단체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 참여 유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공개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독려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학교 현장에서도 우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 분위기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도 자원봉사가 언어 등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라며, 개최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