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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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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념 주화가 공개됐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발행되는 올림픽 기념 주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 전통 썰매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요,
이 금화의 가격은 296만 원입니다.

5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붐 조성과 조직위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주화는 모두 11개 종류입니다.

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는 하나입니다.

액면가 3만 원인 금화는 순도 99.9% 금 31.1g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스키인 고로쇠 썰매를 앞면에, 뒷면엔 동계올림픽 엠블럼을 새겼습니다.

판매 가격은 296만 원입니다.

한국적인 멋과 신기술이 접목돼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는 평가입니다.

1차분은 29만 장으로 다음 주 26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Stand-up▶
"올림픽 기념주화 발행은 현재 조직위의 가장 큰 고민인 재정 문제 해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념주화 판매액은 한국은행이 부담한 제조 비용과 조직위의 판매 비용, IOC 로열티 등을 제외하고 조직위의 수입으로 잡힙니다.

지난 88올림픽 당시엔 모두 다섯 차례, 32개 종류 기념 주화가 796만 2천 개가 발행됐습니다.

한 푼이 아쉬운 조직위 재정에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인천 아시안 게임 기념 주화는 2만 150개가 팔리는 데 그쳤습니다.



"강원도만의 행사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축제이고 세계 인류의 축제입니다. 조직위만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해주셔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판매량에 따라 기념주화 발행 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발행량의 30%는 공식 업체를 통해 해외에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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