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이 스포츠 분야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류 펑 중국 국가체육총국 총국장,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참석해, 오는 2018년부터 2년 간격으로 3차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 성공 개최와 올림픽 유산 발굴, 문화올림픽 구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개국 장관들은 회담을 마치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 등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봤으며,

회담 이틀째인 내일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회의 정례화를 담은 '평창 선언문'을 발표하고, 3개국의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점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