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만 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앱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플은 천200개로, 어플을 만드는데 천억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하는 유지 건수는 32%에 불과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의 경우 강원도가 구축한 낭만가도 앱이 최근 업데이트 날짜가 2014년 6월으로 최악의 어플 워스트 30에 들었고, 강원도 토스트 앱은 구축과 운용 비용이 상위 4번째지만 올해 1월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