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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원주 산업단지, "이젠 내실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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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보신 것처럼 원주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도 계속 조성되고 있는데요.

(여)미래 수요에 대비한 준비도 좋지만, 이미 조성돼 있는 산업단지나 기업도시 분양에 더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원주 기업도시는 전국 4개 기업도시 가운데, 기반 조성에선 충주 기업도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용지는 아직 절반 밖에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지만, 법인세 감면 혜택이 폐지되면서 용지 분양이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제2 영동고속도로가 11월 10일 개통되고, 만종까지의 진입도로도 10월 달에 개통이 됩니다. 폐수처리장도 준공단계이기 때문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졌습니다"

[리포터]
원주기업도시측은 내년까지, 산업용지 분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업도시보다 마음이 더 급한 곳은 문막 반계산업단지입니다.

준공한 지 3년이 넘었고,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업단지의 1/3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전환했지만, 분양률이 60%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줄 수 있는 입지보조금이라든가, 여러가지 세제혜택, 이런 부분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또 우리 원주시가 갖고 있는 교통이나 지역 인프라에 대한 장점을 집중 홍보해서.."

[리포터]
이처럼, 최근 조성한 산업단지가 분양에 애를 먹고 있지만, 원주시의 판단은 다른 듯 합니다.

◀스탠드 업▶
"원주시는 민자 유치를 통해, 부론면 일대에 또 하나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1.2단계에 걸쳐, 부론면 일대 162만㎡에 오는 2022년까지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원주시 미래를 내다 본 현명한 선택이라는 견해와, 좀 성급한 투자라는 비판적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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