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3>민자유치 잇단 실패.."대안 절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횡성지역 현안 가운데 베이스볼파크와 드라마 세트장 부지 활용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민자 유치부터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넓은 공터에 어른 키 만큼 자란 잡초가 가득합니다.

곳곳에 수거되지 않은 건물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지난 2004년 43억원을 들여, 조성한 드라마 토지세트장의 현재 모습입니다.

◀브릿지▶
"횡성 드라마 세트장은 지난해 9월 행정대집행을 통해 모두 철거됐지만, 부지는 보시는 것처럼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1년이 넘도록 공터로 방치돼 있습니다."

[리포터]
28만4천여㎡ 부지 가격은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지 매입작업이 속도를 내는 듯 했지만, 1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확실한 기업이 들어와서 횡성의 지역경제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려고 저희가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세트장 운영 사업자와의 소송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민자유치 성과를 내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난 6월 개장한 횡성베이스볼파크 민자유치도 당초 기대했던 150억원 목표 중 단 한건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횡성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야구 정원을 조성하는 등 베이스볼파크 2단계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