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1>횡성한우 축제 '개막'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브랜드, 횡성한우 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여)오늘 G1뉴스는 특집으로 이곳 횡성 한우축제장에서 축제 소식과 횡성지역 현안을 중점 보도합니다.
먼저,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한우축제를 최돈희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터]
먹기 좋게 썬 한우가 즉석에서 노릇하게 구워집니다.

싱싱한 야채를 곁드니,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몰려드는 손님에 숨돌릴 틈이 없지만 식당과 판매점들은 장사할 맛이 납니다.

횡성한우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삼시쇠끼, 어디까지 먹어봤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엔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한우를 활용한 체험 행사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횡성한우 거리 퍼레이드'도 꾸며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축제장의 축제만이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그동안의 성공이 올해도 이어질 지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부정청탁 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따라 3만원, 5만원 등으로 식사와 선물 비용의 상한선이 정해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한우에 대해 지갑 열기를 꺼려하는 소비 심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제위원회와 지역 농민들은 당장 피해 최소화 등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농가가 대체할 충분한 시간도 없이 김영란법이 발표가 됐는데 농가들은 생산원가를 낮추고 적정 사육두수를 맞춰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리포터]
이번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관계자, 축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긴급 토론회가 마련되는가 하면, 3만원 미만의 신메뉴 보급, 저렴한 상품 개발 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