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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원주~강릉철도 마지막 터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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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이 될 원주~강릉 복선철도의 마지막 터널 구간이 오늘 관통됐습니다.

가장 어려운 공사로 여겨졌던 강릉 도심 구간 지하 터널이 관통되면서,

내년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철도 건설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굴착기 헤드가 터널을 뚫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원통형 굴착기로 터널 관통 작업을 한지 10개월만입니다.

원주~강릉 철도의 마지막 터널인 강릉 도심 구간 지하 터널이 뚫린 겁니다.

올해초 관통한 섬석천에서 노암동 구간 터널에 이어 이번 도심 구간까지 관통되면서 강릉지역 터널 2.78㎞가 시원스레 개통됐습니다.

최대 난공사로 알려진 강릉 도심구간 터널 관통으로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후에는 궤도 공사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전기.신호 시스템 분야를 6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원주~강릉 철도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74.4%.

철도시설공단은 내년 6월말까지 구간별 모든 공사를 완료한 뒤 사전점검 등을 거쳐 내년 12월초까지 시험운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87%의 공정을 마치고, 올림픽 전인 내년 말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 전인 내년 2017년 12월까지는 서울에서부터 강릉까지,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KTX가 운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원주~강릉 철도 구간 6개 역사 건설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원주~강릉 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올림픽 기간 교통망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도 기대됩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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