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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정상 탈환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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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한 원주 동부가 새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단은 올시즌 '동부 산성'의 위용을 되찾아 진정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겠다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정해진 패턴에 따라 빠른 패스가 오가고, 선수들은 부지런히 달려나갑니다.

실전같은 훈련에 어느새 땀아 비오듯 쏟아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릅니다.

원주 동부 선수단이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던 기억을 되새기며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저희가 무엇이 안되서 실패했는지를 잘 연구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다른 모습으로 잘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선수단 구성과 분위기는 좋습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두 명과 모두 재계약했고, 영건 두경민과 허웅은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FA 선수 공백은 이지운과 김태홍 등 알짜 국내 선수를 영입해 전력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던 윤호영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다는 점은 엄청난 플러스 요인입니다.

[인터뷰]
"올시즌은 코트에서 최대한 안다치고 뛰는게 목표고, 54게임 다 뛸 수 있도록 몸관리 잘해서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영만 감독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세대 교체를 통한 강팀의 색깔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 시즌이기 때문에 부상없이 어떻게 한시즌을 잘 치르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요, 올시즌 준비 잘해서 많은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리그 정상 도전을 위한 준비를 마친 원주 동부는 오는 23일 부산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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