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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겨울"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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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유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해발 700m가 넘는 고원도시 태백에서는 벌써 겨울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제설장비 보관 창고에서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제설차 엔진부터 각종 장비를 연결하는 벨브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해발 700m가 넘는 고원도시 태백은 이미 겨울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겨울철에는 워낙 눈이 많이 오는데다 겨울이 길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죠. 중간에 장비가 고장나면 문제가 생기니까 그래서 미리 하고 있습니다."

태백지역은 이미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5~6도까지 떨어지고 있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반년 가까이 눈이 내립니다.

태백시는 관내 국도와 지방도 등 290km에 이르는 도로별 제설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도로 400여 곳에 모래주머니 만 개를 설치 했고, 제설기 18대도 정비를 모두 끝내고 출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로 위에 뿌려질 염화칼슘 300톤과 소금 3천톤을 확보했고, 55명의 긴급 대책반은 언제든 제설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다른 지역과 달리 겨울이 상당히 빨리 찾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10월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고, 관광객들이 겨울에 많이 오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태백시는 관내 도로에 생긴 포트홀 등 각종 파손 부위에 대한 보수와 포장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올 겨울 눈으로 인한 교통 사고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각 부서별 책임 구간 제설 대책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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