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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속초에 국내 첫 등산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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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고의 명산, 설악산이 있는 속초가 명실상부한 산악 레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의 산악박물관이 들어선데 이어, 그 옆에 국내 최초의 국립등산학교가 건립됩니다.

오는 2018년 1월 개관 예정인데요.

산악박물관과 함께 속초가 산림과 등산 문화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립등산학교는 산악박물관 옆 만9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됩니다.

국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등산학교는 인공암벽과 안전교육실, 강의실과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연간 만 7천 명을 교육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
"산행 문화가 엉망이거든요. 그래서 국립등산학교를 만들어서 선진화된 등산 문화를 확립하고요. 그리고 많은 등산 인스트럭터, 교사들이 필요한데 그 지도자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등산학교 역할은 건전한 등산 문화 보급과 교육입니다.

최근 등산 인구가 3천200만 명으로 늘기는 했지만, 산에서의 음주가무나 좀처럼 바뀌지 않는 안전 불감증 등을 고쳐 보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등산 문화예절과 등산연수, 전문교육 과정 등이 개설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청소년들한테도 좋은 아웃도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산악인들도 그 동안의 기량을 이런 장에서 펼칠 수 있는 그런 환경 기반이 조성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등산학교는 전문 산악인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장소로도 기대됩니다.

◀stand-up▶
"산림청은 등산학교가 준공되면 인근 산악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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