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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죽음'..호스피스 확대 절실
2016-10-23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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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존엄성을 지키며 편안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도록 돕는 곳이 호스피스 병원입니다.
존엄사나 웰다잉에 관심이 커지면서 호스피스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아직 도내 의료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3년째 암 투병 중인 김인수씨.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한달 전 호스피스 병원을 택했습니다.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한 이유도 컸습니다.
[인터뷰]
"체력이 안되어서, 항암치료 너무 많이 받아서
몸이 많이 망가져서..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너무 부담이 되니까 지금 여기에 나와 있는 거예요"
지난해 국내 암 사망자 가운데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는 15%에 그쳤습니다.
증가 추세지만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이 95%에 이르는 영국과 큰 차이가 납니다.
◀브릿지▶
"호스피스 병원이라고 하면,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스피스는 환자를 돌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는 통증 완화 치료 외에도 음악치료와 심리상담 등 생애 마지막 시기를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환자들도 이 순간 만큼은 통증과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답답하게 드러누워있는 것보다 웃고, 얘기하
고, 노래하고 이러다 보면 한 시간이 언제간 지 모르죠"
하지만 도내 호스피스 병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요양병원 1곳이 추가됐지만, 도내 호스피스 병원은 모두 4곳, 병상은 57개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많은 환자들이 말기까지 가서 좀더 편안하고, 가족들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는 전인적인 치료와 의학적 치료가 병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2020년까지 말기암 환자들의 호스피스 이용률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존엄성을 지키며 편안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도록 돕는 곳이 호스피스 병원입니다.
존엄사나 웰다잉에 관심이 커지면서 호스피스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아직 도내 의료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3년째 암 투병 중인 김인수씨.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한달 전 호스피스 병원을 택했습니다.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한 이유도 컸습니다.
[인터뷰]
"체력이 안되어서, 항암치료 너무 많이 받아서
몸이 많이 망가져서..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너무 부담이 되니까 지금 여기에 나와 있는 거예요"
지난해 국내 암 사망자 가운데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는 15%에 그쳤습니다.
증가 추세지만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이 95%에 이르는 영국과 큰 차이가 납니다.
◀브릿지▶
"호스피스 병원이라고 하면,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스피스는 환자를 돌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는 통증 완화 치료 외에도 음악치료와 심리상담 등 생애 마지막 시기를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환자들도 이 순간 만큼은 통증과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답답하게 드러누워있는 것보다 웃고, 얘기하
고, 노래하고 이러다 보면 한 시간이 언제간 지 모르죠"
하지만 도내 호스피스 병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요양병원 1곳이 추가됐지만, 도내 호스피스 병원은 모두 4곳, 병상은 57개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많은 환자들이 말기까지 가서 좀더 편안하고, 가족들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는 전인적인 치료와 의학적 치료가 병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2020년까지 말기암 환자들의 호스피스 이용률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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