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처럼 완치가 쉽지 않은 아토피 질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적지 않으신데요.

국내 최초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한 한 기업이 춘천에 치료제 원료 생산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원료 추출과 관련 연구가 한 자리에서 이뤄져 지역 바이오산업에 활력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나, 둘, 셋"

아토피 치료제 원료 생산 공장이 오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한 바이오신약 전문기업이 돼지 폐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아토피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기존 치료제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원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갖춘 새로운 공정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춘천에 신약 연구소를 개설해, 관련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설을 최적화하고, 공정을 개선해 대량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전 단계의 공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아토피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염이라든지 여러 가지 분야의 새로운 신약 물질을 현재 개발중에 있어서, 저희들이 스타기업 육성의 전략을 갖고,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돼지 폐에서 추출된 천연 성분은 증상 개선이 쉽지 않은 비염과 탈모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