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시국선언이 도내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 비호 발언을 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헌정 파탄을 초래한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야 한다"며 "비선실세 최순실을 옹호한 김진태 의원 역시 함께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강릉시민행동과 강릉경실련, 노동당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강릉투쟁본부도 강릉대도호부 관아 앞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강릉투쟁본부는 "박근혜 정권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법정신을 파괴한 쿠데타적 범죄 행위로 명백한 탄핵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