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유해 우레탄 트렉 교체 예산으로 50억원을 편성했지만, 올해 안에 교체 공사가 끝나는 학교는 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교육청은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45개 학교의 우레탄 트렉 교체 예산은 편성했지만 집행이 늦어져 강릉과 삼척, 인제지역 학교 9곳만 올해 안에 교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실시 설계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년에도 교체예산 72억원을 확보해 우레탄 트렉 제거에 나서지만,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늦어지면서 학생들이 길게는 1년 이상 유해 우레탄 트렉에 노출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