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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향토기업 지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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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지역에서 성장한 중소기업들이 공장 신설과 증설에 수백억원을 재투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선, 기존 업체들이 하루 빨리 자리 잡고, 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입니다.

지난 2009년 직원 2명으로 시작했지만,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금은 해외 수출까지 하는 매출 10억원대의 건실한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좁은 벤처공장에서 벗어나, 산업단지 3천여㎡ 부지를 매입하고, 내년말까지 22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저희도 그런 충분한 자력을 갖췄다 보기때문에 공장을 지어서 제대로 더 큰 회사를 만들어보려고."

이 업체처럼 강릉지역에서 알짜기업으로 성장한 7개 기업이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축하기로 했습니다.

재투자 규모만 342억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153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수도권 이전 기업과 마찬가지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비라든지 아니면 우리 연구진들과 같이 협업을 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를 늘릴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지역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분양면적이 80%에 육박해, 오는 2018년까지 분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내 기업의 역외 유출 방지와, 재투자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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