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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촛불 민심, "추위도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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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 집회가 오늘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만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춘천과 강릉에서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집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현 장▶
네, 저는 지금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춘천시 퇴계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0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는데요.

시민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다,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면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난 주 집회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많이 참가했는데요.

오늘 집회에도 중고생을 비롯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 엄벌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춘천의 경우, 도내에서 촛불 집회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데요.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데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진태 의원이 촛불 민심을 폄하하는 '막말 파동'까지 터지면서 성난 민심에 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

촛불 집회 장소가 김 의원의 사무실 인근인 것도 김진태 의원의 막말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촛불 집회는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최순실씨 일가의 국정 개입 정황이 계속 드러나면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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