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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재해 현장에 드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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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재난·재해 현장에 사용하기 위한 특수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초소형 열화상 카메라까지 탑재해 구조와 구급은 물론 수색부터 물자 수송 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하지만 추운 날씨에 제 기능을 못하는 배터리 문제 등 상용화를 위해선 보완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재난 현장에 보낼 구호 물품을 실은 드론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150m 상공을 시속 45km로 이동해 정확한 위치에 물품을 내려놓습니다.

드론이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무게는 약 4kg.

왕복 10km까지 이동이 가능해, 폭설이나 폭우시에도 산간오지를 누빌 수 있습니다.

◀브릿지▶
"수동 조정이 불가능지역은 드론의 이동 경로 등을 컴퓨터에 입력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등이 도내 처음으로 개발한 재난·재해용 드론입니다.

야간 조난자 수색을 위한 2.4kg의 초소형 열화상카메라도 탑재했습니다.

구호와 수색은 물론 산불예방과 가축질병 예찰 활동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산과 호수로 많이 돼있다보니까 접근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응급환자든지 조난자가 발생했을 때 주.야간으로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드론 시연회 도중 영하권의 날씨에 드론이 맥없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배터리 같은 경우 날씨가 추워가지고 그 부분을 조금 우려했는데요. 비행중에는 온도가 더 떨어져서 그 부분에 약간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드론으로 구호물품을 특정 지점에 투하하기 위해서는 땅 주인의 허가를 받아야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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