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G1강원민방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도내 국회의원 8명에게 공문을 보내, 어떤 입장인지 긴급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여)명확한 찬반 입장이 나뉘어졌지만, 아직까지 당론과 지역 여론 사이에서 고민중이라고 대답한 의원도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역사적인 9일 대통령 탄핵 표결에 대해,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 8명 모두 표결에 꼭 참여하고, 절반인 4명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계로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한 권성동, 황영철의원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철규의원은 지난 5일부터 지역구 여론조사를 벌여, 65.5%가 박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신도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춘천지역구 김진태 의원은 탄핵과 대통령의 형사적 책임을 묻는 것은 별개라며, 탄핵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기선과 염동열, 이양수의원은 찬반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염동열 의원은 최종 당론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고,

이양수의원은 심사숙고중이라고 답했고,

김기선의원은 국민 여망을 받들겠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국회 탄핵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지만, 국회의원 개개인 찬성과 반대 입장 표명은 당일 최종 가결 여부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구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