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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강원도 AI "고비 넘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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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AI 청정지역은 제주도만 남겨둔 상황인데요.

다행히 도내에선 20일 가까이 추가 신고 접수는 없지만, 강원도는 혹시 모를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강원도는 33개 거점 소독 시설과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은 스무 곳은 24시간 내내 방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한달이 넘었습니다.

하루 투입되는 사람만 200명이 넘습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AI 위험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기 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꾸리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강원도 AI는 소강 국면입니다.

지난 9일 철원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검출된 뒤, 20일 가까이 추가 신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전국적으로 의심 신고 11건이 무더기로 접수됐습니다.

철원 지역 농가 6곳은 경기도 AI 발생지와 불과 10㎞ 떨어져 있습니다.

곧 개막할 겨울 축제 때 폭발적으로 늘어날 차량 이동도 걱정스런 부분입니다.

강원도는 기존 방역 대책에 더해, AI 확진 판정이 나면 24시간 안에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 할 수 있는 기동타격대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 단위 기동타격대를 구성해 혹시나 있을 살처분을 대비하기 위해서 30명 이상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1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이 있는 홍천과 삼척 지역에 통제 초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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