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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 "힘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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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정유년 새해 첫 월요일인 오늘 새로운 계획과 다짐으로 업무를 시작하신 분들 많을 실 겁니다.

여)기관과 단체, 기업들도 시무식을 열고 한 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는데요.
기존의 딱딱한 시무식 대신 봉사활동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7년 첫 출근날,
강원도는 관례적인 시무식을 생략했습니다.

대신 최문순 지사가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훈훈한 덕담을 주고 받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특히 붉은 닭의 해를 맞은 것과 달리, 유례없는 AI 여파로 비상 근무를 서고 있는 수의직 공무원들은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붉은 닭의 해'이기 때문에, 그 기운을 받아서 도내 가금류 농가의 안전한 사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현재 AI는 조기에 종식하도록.."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나르는 사람들.

손에서 손으로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며, 비었던 창고를 연탄으로 가득 채워나갑니다.

G1강원민방과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춘천지역 소외계층에 연탄과 쌀을 배달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연탄 선물을 받은 할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렇게 추운데 수고해주셔서 고맙고, 늙은이를 생각해서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게요"

거리의 시민들도 새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전교 1등하고 싶어요"
"올해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저는 항상 우리나라가 분단이 되어 있는 게 가장 가슴이 아프거든요. 시민으로서 금년에는 조국 통일이 될 수 있는.."

[인터뷰]
"닭갈비 골목에서는 바라볼 게 없어요. 사람이 많이 와야하니까, 요새 너무 (손님이) 없으니까"

새해 소망은 조금씩 달랐지만, 어둠을 깨고 새벽을 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밝고 희망찬 한 해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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