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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 대학 수시진학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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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 교육계에 오랫만에 좋은 소식입니다.
도내 수험생들의 2017 대입 수시 합격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체 합격생 수가 늘었고, 주요 대학 합격자들도 많아졌는데요.
강원도교육청은 평준화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83개 일반계 고등학교 수시 합격자 수를 7천27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수능 응시생 수는 줄었는데 수시 합격자 수는 49명 늘어났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크게 늘어난 것 같지 않지만 합격 대학 수준은 쑥 올라갔습니다.

강원대학교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140명 늘었고,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합격자 수가 173명 증가했습니다.

의대 합격자 수는 지난해 33명에서 올해 5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주요대학 합격자 수가 상승했는데 특히 작년에 크게 없던 포스텍이나 카이스트 이런 학교에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많이 간 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군 지역에서 춘천이나 원주, 강릉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줄었고,

그 결과 수도권 주요대학 지역 인재 전형에서 각 시.군이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16개 학교에서 58명이 합격했는데 올해는 양양과 인제, 철원 등 군단위 지역을 포함한 24개 학교에서 60명이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고등학교의 대입 대응력을 더욱 높여서 평준화의 의미, 혁신 교육의 가치와 결과를 입증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앞으로 실효성이 입증된 대입지원관을 확대 운영하고, 교과와 관련한 자율 동아리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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