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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4>원주, '수도권 경제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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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도내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강원도 경제 중심지 원주로 가보겠습니다.

원주시는 올 한해를 '수도권 경제도시'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도심 속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주시의 비전이 인구 50만의 중부내륙 거점도시에서, 인구 100만의 '수도권 경제도시'로 바뀌었습니다.

자신감의 근거는 있습니다.

여주-원주간 철도 연장과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나날이 좋아지면서, 기업 유치와 인구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여주-원주간 철도의 개통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중앙 부처와 협의해 2023년에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더 빨리 당길 수 있도록 하고, 우리가 단선으로 시작했지만 복선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리포터]
이런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무기삼아, 기업도시에 기업을 더 채우고,

분양에 애를 먹고 있는 부론산업단지의 분양률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원주의 취약점인 관광자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스탠드 업▶
"1차 관건은 기반 조성 사업비 천 700억원을 조달하는 건데, 민간 자본 조기 유치를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착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리포터]
도시의 몸집을 키우는 것 못지 않게 시민들의 삶의 질도 중요한 만큼, 도심속 공원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미 사업자가 선정된 중앙공원에 이어, 단구공원과 단계공원도 민자사업 방식을 통해 추진합니다.

[인터뷰]
"중앙공원, 단구공원, 단계공원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공원시설을 확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서원주IC 미개통과 캠프롱 부지 반환 지연,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등은 변수가 적지 않아, 올해도 원주시의 난제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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