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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동계올림픽 D-400 강원도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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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꼭 4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는 대대적인 문화 올림픽 계획을 발표하며, 올림픽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제기되고 있어, 국민적인 응원 열기는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개막을 400일 앞둔 오늘도 강원도는 올림픽 준비에 바빴습니다.

세계적인 숙박 정보 제공 업체 '에어비앤비'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도내 6천여 개 농가 민박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올림픽 개최도시의 숙소로 세계에 소개됩니다.

중국과 일본, 연해주 등에 나가 있는 강원도 국외본부장을 불러모아 해외 홍보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개막을 1년 앞둔 2월 9일 G-1년 페스티벌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국내외 55개 공연팀이 참가해 매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문화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날마다 문화가 있는 올림픽, 두 번째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셋째로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 올림픽에 방향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노력이 무색하게 올림픽 관련 의혹이 매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순실씨와 측근이 동계올림픽 시상식의 이권에도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기업에 스키단 창단 압력을 넣었다는 정황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됐고,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전·현직 장·차관이 줄줄이 수사 선상에 올라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Stand-up▶
"동계올림픽 개막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국민적 응원이 돌아올 때까지, 당분간은 강원도의 '나 홀로 준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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