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오늘 전국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도 세월호 추모 문화제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춘천에서는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문화제가 열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416명의 시민이 합창을 벌였습니다.

이어서 열린 박근혜 퇴진 11차 시국대회에도 경찰 추산 700명의 시민들이 모여 풍등과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강원도청에서 새누리당 강원도당까지 행진했습니다.

또, 원주 원일로와 강릉 대학로에서도 세월호 추모제와 정권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