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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장난감-어린이 도서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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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가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은 장난감과 어린이 도서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료로 장난감과 책을 빌릴 수 있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3개월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속초로 이사를 온 박태순씨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속초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5살 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장난감으로 놀이를 할 수 있고, 무료로 빌려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에 최대 2개씩 보름간 대여가 가능하고, 한달에 세번까지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 이용하면서 종류도 다양하고 교육적인 것도 되게 많아요. 교육적인 교구들도 많아서 좋고, 사실 경제적으로도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애들도 좋아하고요."

속초 장난감 도서관은 370종, 690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주기적으로 장난감을 교체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개관 1년 3개월 만에 회원이 800명을 넘어섰고, 장난감 대여횟수도 6천500건이 넘습니다.

장난감 도서관 옆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만권이 넘는 장서가 비치돼 있고, 회원가입을 통해 쉽게 빌릴 수도 있습니다.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대출건수도 90권에 이릅니다.

[인터뷰]
"장난감과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으로, 올해 장난감 200여 점과 새로운 장서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도서관 2층과 3층에는 시립도서관이 있고, 지하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기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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