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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귀성행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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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주요 도로마다 차량들이 몰리고 역과 터미널은 서둘러 고향길에 나선 귀성 인파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여)전통시장과 시내 마트에도 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양손 가득 무거운 선물을 들었지만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길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친 일상 속 젊은이들은 부모님을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한 가득입니다.

[인터뷰]
"강릉에 부모님 만나러 한달만에 가는데요. 요즘 일이 많아가지고 힘들었는데 고향에 가면 편안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역 플랫폼과 대합실도 고향을 찾아 떠나고, 도착하는 귀성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자식들 마중나온 어머니는 모처럼 다 같이 모여앉아 음식 먹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명절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인터뷰]
"직계 우리가족 두 아들, 딸 이렇게만 오니까, 다같이 모여서 식사도 같이 하고 얘기도 하고 앞으로 1년 동안 할 얘기도 의논하고.."

전통시장은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상인들도 모처럼 몰려든 손님에 기분좋은 새해 인사가 절로 나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해안 주민들은 비싸다 비싸다해도 설 차례상에 문어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시장 보는 걸 오늘 다 마쳐야 되잖아요, 문어도 오늘 사가야 하니까, (설 명절) 준비를 오늘 다 마치려고 그래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64만대의 차량이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최고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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