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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행복주택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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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처음으로 춘천에 건설중인 행복주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가격에 집을 제공해 주는 사업인데요.

앞으로 원주와 강릉 등에도 행복주택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번달 춘천지역 110㎡ 규모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 460만원.

불과 2년전에 비해 3천 800여만원 올랐습니다.

원주와 강릉지역도 최소 2천만원이상 뛰었고,

같은 110㎡ 크기의 일부 아파트는 3억원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내 집 구하기가 날이 갈수록 더 어려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춘천 거두리에 48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입주 모집 경쟁률이 3:1에 육박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행복주택은 국민임대나 영구임대와 달리, 입주 대상자의 80%를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에게 우선 공급합니다.

개별 주택면적은 16㎡와 26㎡, 36㎡ 3가지 규모의 실속형으로 채우는 대신,

가장 작은 평수의 경우 보증금 천만원에 월 6만4천원의 임대료로 입주자의 부담을 낮췄습니다./

내년 2월이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됩니다.

[인터뷰]
"현재 공정률은 48% 정도로 진행되고 있고요 올해 12월이면 최종 준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미 행복주택 공급이 활성화된 수도권에 비하면 강원도는 많이 늦었습니다.

도내 젊은층 인구가 적은데다 입지 조건을 충족할만한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지주택공사는 도내 행복주택 1호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원주와 강릉은 물론 춘천에도 추가로 행복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내에서도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내 행복주택 건설 확대를 위해서 금년도에도 후보지 발굴에 매진 할계획입니다."

행복주택은 국민주택기금과 국비 등이 투입되며, 입주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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