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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착공 '언제쯤?'
2017-01-27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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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관광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던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어야 할 중도는 아직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는데요.
올 3월에는 반드시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게 강원도의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를 1자형 긴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섬에 있는 레고랜드와 육지의 도심을 연결하는 유일한 관문인 진입교량 공사가 한창입니다.
895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 길이 천59m로 건설됩니다.
현재 공정률은 66%로 교량 중앙부 상판을 지탱해 줄 원형 주탑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정작 교량을 놓는 이유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지난 2014년 10월부터 착공식만 세 번째.
이번에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대림·SK컨소시엄과 외상공사와 재원조달 문제로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공사가 공사비를 먼저 투입해 준공한 후 개발 부지를 매각해 돈을 받는 방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본공사 착공이 늦어짐에 따라 레고랜드 해외 투자사인 영국 멀린사도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를 늦췄습니다.
"문서 상으로 어떤 걸 한 건 아니지만 시기나 이런 걸로 봤을 땐 (현재 업체와는) 어느 정도 힘들지 않나 싶네요."
강원도와 시행사는 협상 대상자를 대림·SK컨소시엄에서 두산으로 바꾸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선 시공 후 정산 방식을 수용할지 여부와 설계 검토 역시 시간이 걸려 조기 착공이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아직 두산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고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2월 중에는 결정이 나고요. 3월2일날 착공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영국 멀린사는 강원도와 엘엘개발에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맡을 업체로부터 확약준공서를 받아 보내달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 관광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던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됐어야 할 중도는 아직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는데요.
올 3월에는 반드시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게 강원도의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를 1자형 긴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섬에 있는 레고랜드와 육지의 도심을 연결하는 유일한 관문인 진입교량 공사가 한창입니다.
895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 길이 천59m로 건설됩니다.
현재 공정률은 66%로 교량 중앙부 상판을 지탱해 줄 원형 주탑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정작 교량을 놓는 이유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지난 2014년 10월부터 착공식만 세 번째.
이번에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대림·SK컨소시엄과 외상공사와 재원조달 문제로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공사가 공사비를 먼저 투입해 준공한 후 개발 부지를 매각해 돈을 받는 방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본공사 착공이 늦어짐에 따라 레고랜드 해외 투자사인 영국 멀린사도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를 늦췄습니다.
"문서 상으로 어떤 걸 한 건 아니지만 시기나 이런 걸로 봤을 땐 (현재 업체와는) 어느 정도 힘들지 않나 싶네요."
강원도와 시행사는 협상 대상자를 대림·SK컨소시엄에서 두산으로 바꾸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두산 측이 선 시공 후 정산 방식을 수용할지 여부와 설계 검토 역시 시간이 걸려 조기 착공이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아직 두산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고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2월 중에는 결정이 나고요. 3월2일날 착공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영국 멀린사는 강원도와 엘엘개발에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맡을 업체로부터 확약준공서를 받아 보내달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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