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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한파에 독감, 식중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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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며칠씩 간격을 두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보통 봄까지 유행하는 B형 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도내에는 모두 5차례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작년 1월보다 특보는 한차례 더 발령됐고,

발효 일수를 모두 합하면 20일에 달합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이라고 해도, 일교차 큰 날씨에 널뛰기 한파가 이어지면서 병원마다 겨울철 질환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노로바이러스 양성률은 11.8%를 기록해, 두달 전과 비교해 두 배나 증가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구토가, 성인들은 설사 증세가 나타나고, 두통과 발열, 오한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어지럽구요. 울렁울렁하구요. 배도 좀 아프구요. 한 이틀정도 됐어요. 굴을 먹은 것 같아요. "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여름철보다도 오히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이맘때 반복되고 있구요.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쓰셔서 손을 잘 씻으셔야 되고, 조리과정에서 도마라든지 칼 위생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또 A형 독감 환자는 3주째 줄고 있는 추세지만, 보통 4월까지 유행하는 B형 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전문의들은 요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을 자주 씻고 음식물 위생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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