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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향연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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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에서는 오늘부터 대관령 눈꽃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도시 평창 알리기와 올림픽 성공 개최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최돈희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계속된 한파와 매서운 칼바람에 새하얀 눈조각과 꽁꽁 언 개천이 어울렸습니다.

평창 마스코트, 눈동이는 거대한 눈인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피겨도 역동적인 조각 작품으로 재현됐습니다.

닭과 용.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들도 하얀 눈조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눈조각의 정교함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성벽이 어우러져 올림픽 개최도시의 정취를 더합니다.

[인터뷰]
"전시 조각장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게끔 공간에서 느껴지는 눈조각의 느낌을 좀 더 예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리포터]
눈조각 전시장 옆엔 다른 나라의 이색적인 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있는 만큼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 평소엔 접해볼 수 없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황병산 사냥놀이와 꿈의 오케스트라, 거리퍼레이드 등 색다른 문화공연도 풍성해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고 눈으로 된 여러가지 조각들도 봐서 유익한 것 같아요. 날씨까지 따뜻해서 가족끼리 오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잘한 것 같아요."

[리포터]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는 '우리는 겨울에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으로 간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펼쳐집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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