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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막 올랐다"
2017-02-03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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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문화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평창비엔날레와 강릉신날레가 시작됐습니다.
여)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맞춰 종합예술 축제가 성대하게 열려, 올림픽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쉽게 버려지는 비닐로 거대하고 기이한 생명체를 형상화한 작품이 공중에서 꿈틀거립니다.
소비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욕망으로 도시 생태계가 기형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모든 게 살아있는 것 같은 동양화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얼핏 산과 마을을 담은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폭포수가 쏟아지고 차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문들도 예술작품이 됐습니다.
실제 목욕 소리가 나는 창문과 네온사인이 비춰지는 유리창 등 옛 동네에서 봤던 친숙한 모습들을 보면 아련한 추억이 떠 오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그런 창을 통해서도 그 안의 삶이 느껴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빛에 따라서 보니까"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에서 막을 올린 평창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문화올림픽 붐 조성이 본격화됐습니다.
강릉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다섯개의 달'로 주제를 정한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외 19개국 80여명의 작가가 130여점의 현대 미술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와 함께 열리고 있는 강릉 신날레는 스페인과 인도 등 해외 5개국 초청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예술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강원도와 아프리카, 캐나다 등의 뮤지션이 한데 어우러진 개막공연은 신날레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문화적인 측면에서 강원도의 역할을 알려주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문화올림픽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특히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와 관람객들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올림픽 문화예술 행사의 리허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창 비엔날레는 오는 26일까지, 강릉신날레는 5일까지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펼져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남)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문화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평창비엔날레와 강릉신날레가 시작됐습니다.
여)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맞춰 종합예술 축제가 성대하게 열려, 올림픽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쉽게 버려지는 비닐로 거대하고 기이한 생명체를 형상화한 작품이 공중에서 꿈틀거립니다.
소비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욕망으로 도시 생태계가 기형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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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살아있는 것 같은 동양화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얼핏 산과 마을을 담은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폭포수가 쏟아지고 차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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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문들도 예술작품이 됐습니다.
실제 목욕 소리가 나는 창문과 네온사인이 비춰지는 유리창 등 옛 동네에서 봤던 친숙한 모습들을 보면 아련한 추억이 떠 오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그런 창을 통해서도 그 안의 삶이 느껴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빛에 따라서 보니까"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에서 막을 올린 평창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문화올림픽 붐 조성이 본격화됐습니다.
강릉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다섯개의 달'로 주제를 정한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외 19개국 80여명의 작가가 130여점의 현대 미술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와 함께 열리고 있는 강릉 신날레는 스페인과 인도 등 해외 5개국 초청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예술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강원도와 아프리카, 캐나다 등의 뮤지션이 한데 어우러진 개막공연은 신날레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문화적인 측면에서 강원도의 역할을 알려주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문화올림픽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특히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와 관람객들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올림픽 문화예술 행사의 리허설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창 비엔날레는 오는 26일까지, 강릉신날레는 5일까지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펼져질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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