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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코앞..백신접종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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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충북과 전북에 이어 경기도 연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도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방역당국은 한우와 젖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료를 먹기 위해 고개를 내민 소들, 목 부위를 우리에 고정시키고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목 뒤나 엉덩이 근육에 바늘을 꽂고 백신액 2㎜씩 밀어넣습니다.

[인터뷰]
"최고 많이 놓을 때는 하루에 300마리 정도 놓아요. 적게 놓을 때는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100마리도 못 채울 때가 있고.."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 경기도 연천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한우와 젖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도내에서는 7천여 축산농가, 한우와 젖소 등 17만 5천마리가 접종 대상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구제역 바이러스는 모두 7종.

이중 O형과 A형 2개 유형이 최근 국내에서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브릿지▶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O형 백신에 A형 백신을 추가한, '0+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우선적으로 소의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돼지의 경우는 그동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돼지에서 다발했기 때문에, 작년말까지 전 농가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부터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1주에서 2주 사이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 6일 횡성지역 AI 발병이후 현재까지 도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나 구제역 의심 신고는 단 1건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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