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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세계 빙속 스타 총출동..강릉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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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어제 강릉에서 막이 오른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대한민국 간판 이상화와 이승훈 등 세계 빙속 스타들이 총출동해, 말그대로 별들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처음 국제 대회를 열고 있는 강릉 스피트스케이트 경기장에는 국내·외 빙상팬들이 몰리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빙속 여제' 이상화가 여자 500m 올림픽 3연패 도전을 앞두고 리허설에 나섰습니다.

11조, 아웃코스로 경기에 나선 이상화는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일본의 쓰지 마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앞조에는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고다리아 나오가, 뒷조에는 랭킹 3위 중국의 위징이 기다리고 있어 부담감이 더한 상황.

차분히 본인만의 레이스에 집중한 이상화는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며 37.48로 결승점을 통과해 2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올시즌 제가 지금까지 타 본 레이스 중에 오늘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고요 그전에는 제가 너무 욕심이 앞서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때문에 제 스케이팅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열심히 잘 한 것 같아요"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은 공동 15위,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는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8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테스트이벤트를 계기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 강릉 오벌에는 많은 관중이 찾아 올림픽 열기를 체험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이용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중들은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올림픽을 실감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직접 현장에 와서 선수들을 보니까 생각했던 것과 달리 현장감도 있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기장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등 빙상 강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대회 사흘째인 내일은 남·여 천m와 여자 5천m, 남자 만m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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