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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 사육 환경 개선에 78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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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양계 산업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강원도는 도내에선 전업 규모로 농가 126곳에서 640만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지만, 혹한기나 혹서기에 폐사가 많고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다며 사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축사시설 현대화에 39억 6천만 원, 양계 농가 기후 변화 대응 시설에 3억 2천만 원 등 모두 78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퍼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도내에 4건 감염이 확인됐으며, 닭 11만 9천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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