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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관련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2017-02-16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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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의원이 소유했던 출판사에 춘천시청 인쇄물 계약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일감이 줄어든 다른 인쇄업소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출판사입니다.
춘천시의회 A의원 소유였다가, 지난 2014년 당선 직후 대표자 명의가 지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방계약법에 따라 춘천시는 시의원과 영리 목적의 계약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대표자 명의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는 게 해당 의원의 설명입니다.
시의원이 되기 전 이 출판사의 한 해 매출은 5천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시의원 당선 전인 2014년 상반기에는 춘천시 출판물을 단 한건도 따지 못했는데,
당선 직후 하반기 다섯달 동안 5건을 수주해 2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의정활동이 시작된 2015년에는 매출이 7천500만원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는 당시 춘천시와 출판물 계약을 맺은 29개 업체의 평균 매출액 2천200만원의 3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브릿지▶
"출판업계에서는 예산 수준을 감안할때 이 업체에서 수주한 물량이 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보면 한달에도 몇건씩 그냥 쉽게 가서 이렇게 일을 하니까. 권력을 이용해가지고. 진짜 시의원이란걸 이용해 각 과마다 다니면서 일내놓으라고 이러니.."
해당 의원은 자신이 당선되기 전부터 알던 시청 공무원들이 도와준 것으로 절대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영업을 안해도 제가 그동안 다녔으니까 그분(시청 직원)들이 알아서 주셨다면 저는 그냥 감사할 뿐이지 제가 직접적으로 영업을 다녀본적은 없습니다."
현재 춘천시내에는 130여곳의 출판인쇄업소가 영업중으로, 업계에서는 해당 시의원 관련 출판사가 시청 계약을 독식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시의원이 소유했던 출판사에 춘천시청 인쇄물 계약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일감이 줄어든 다른 인쇄업소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출판사입니다.
춘천시의회 A의원 소유였다가, 지난 2014년 당선 직후 대표자 명의가 지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방계약법에 따라 춘천시는 시의원과 영리 목적의 계약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대표자 명의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는 게 해당 의원의 설명입니다.
시의원이 되기 전 이 출판사의 한 해 매출은 5천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시의원 당선 전인 2014년 상반기에는 춘천시 출판물을 단 한건도 따지 못했는데,
당선 직후 하반기 다섯달 동안 5건을 수주해 2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의정활동이 시작된 2015년에는 매출이 7천500만원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는 당시 춘천시와 출판물 계약을 맺은 29개 업체의 평균 매출액 2천200만원의 3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브릿지▶
"출판업계에서는 예산 수준을 감안할때 이 업체에서 수주한 물량이 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보면 한달에도 몇건씩 그냥 쉽게 가서 이렇게 일을 하니까. 권력을 이용해가지고. 진짜 시의원이란걸 이용해 각 과마다 다니면서 일내놓으라고 이러니.."
해당 의원은 자신이 당선되기 전부터 알던 시청 공무원들이 도와준 것으로 절대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영업을 안해도 제가 그동안 다녔으니까 그분(시청 직원)들이 알아서 주셨다면 저는 그냥 감사할 뿐이지 제가 직접적으로 영업을 다녀본적은 없습니다."
현재 춘천시내에는 130여곳의 출판인쇄업소가 영업중으로, 업계에서는 해당 시의원 관련 출판사가 시청 계약을 독식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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