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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4대륙피겨, 외국 응원단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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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테스트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면서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라, 세계 피겨 스타들의 은반위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여)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임을 실감케 할 정도로, 해외 관람객들이 크게 몰렸습니다.
이종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빙판 위에서 두 남녀 선수가 음악에 맞춰 우아한 몸짓으로 아이스 댄싱을 선보입니다.

때로는 경쾌한 리듬과 함께 시원스런 동작을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은반위 별들의 전쟁인 '2017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남여 1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남자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출전하면서 외국인 관람객들도 대거 경기장으로 몰렸습니다."

특히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싱글 최고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하뉴 유주르 선수를 보기위해 일본과 중국의 많은 팬들이 강릉을 찾았습니다.

공식 대회가 시작되기 전날 하뉴 선수의 연습 동선을 따라 수백명의 해외 관람객이 몰려 다닐 정도입니다.

일본 관람객들이 구매한 대회 입장권만 4천 500장을 훌쩍 넘었습니다.

[인터뷰]
"내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시즌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뉴 유주르와 쇼마 우노 등 일본 선수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하기때문에, 저도 일본 오사카에서 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이번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티켓 판매량의 30% 정도가 해외 판매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스트 이벤트 기간 외국 관람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면서, 강원도와 강릉시도 실전같은 올림픽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특히 숙박.교통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일일 상황을 매일 체크하면서 내년 대회에 차질없이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겨 경기에 이어 오는 4월까지 테스트 이벤트가 이어져 올림픽 열기는 계속 확산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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