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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스케이팅, 톱스타 출격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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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어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막한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이 연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세계적 피겨 요정인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등장하자 관중들의 함성이 커집니다.

잔잔한 선율에 몸을 맡긴 채 고난도 회전 동작을 선보입니다.

오스먼드는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러프'등 화려한 동작을 깨끗하게 성공했고, 68.21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아이스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굉장히 엄청난 경험이었다. 내년을 위한 동기부여가 많이됐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꼭 다시 오고싶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도 빛나고 있습니다.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최다빈은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시즌 베스트인 61.62점을 따내며 6위를 차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평창에서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제대회에서 쇼트 클린경기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쇼트 클린을 하고 시즌 베스트까지 세워서 너무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4대륙 피겨선수권에는 매일 수 천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원정온 관광객 4천여명도 경기장을 찾으면서 쇼트와 프리, 갈라쇼 등의 일부 비싼 좌석들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보는 도민들도 동계올림픽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했습니다.

[인터뷰]
"처음 와봤는데요, 시설이 너무 좋게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올림픽을 강릉에서 한다는게 너무 좋은 혜택을 받는 것 같아서 좋네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현역 최강자,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잠시 뒤 밤 9시 22분부터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 나섭니다.



"대회 사흘째인 내일은 아이스댄스를 비롯해 여자·페어 프리스케이팅 등이 열려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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