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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DLP>"북한, 평창올림픽 참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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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일본 삿포로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북한의 대회 참가쪽에 무게를 두고, 제반 준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쇼트트랙 5명과 피겨스케이팅 2명 등 모두 7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참가 의미는 매우 큽니다.



"북한 선수단이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참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할 의향을 밝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이유도 (참가)할 수 없는 이유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올림픽 헌장에 입각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참가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인터뷰]
"북한도 같은 취지로 참여할 의무도 있고 참여할 권한도 있고 또 참여할 경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대비도 해 나갈 생각이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 역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4월 2일부터 강릉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Ⅱ-A 그룹' 경기에 북한이 불참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정대로라면 4월 6일에는 남북 대결도 펼쳐질 전망이어서, 공동응원단 구성등 대회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여기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이, 국민들이 와서 자발적으로 응원하고, 남북 대결을 즐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정치의 개입없이 순수한 스포츠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이 함께 참여해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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