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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원상품권 쓰는 날"..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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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지역 상경기를 살리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도 막을 수 있는 강원상품권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시행 초기여서 그런지 아직 강원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농촌체험관광지까지 사용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경식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단체로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장기 불황과 부정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는 '돈 들고 모이자' 캠페인 현장입니다.

도내 시.군에서 일제히 열린 행사장마다 강원상품권 유통과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오늘 지사님께서 홍천시장을 방문해 주셨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강원상품권을 저희가 받았어요. 홍천시장에서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도입된 강원상품권이 유통 두달째를 맞았지만, 아직 성과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브릿지▶
"현재까지 강원상품권의 판매 금액은 3억1000만원 가량으로 발행금액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에서 1차로 30억원 규모로 발행됐고,

다음달이면 250억원치의 상품권이 추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강원상품권 사용점은 처음 600여곳에서 두달여만에 2천100곳을 넘어섰습니다.

아직 지역별 편차가 크고 사용점이 전통시장에 편중돼 있는 게 문제입니다.

이미 각 지역의 상품권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는 양구와 화천, 철원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중복 사용의 단점을 줄여나가는 것도 큰 과제입니다.

강원도는 시중 상가 뿐만아니라 농촌체험관광마을 등으로 강원상품권 사용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아서 대량으로 발행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월 추경에 700억원 정도의 상품권을 발행해서 유통시키면 비교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봄을 맞아 다음달에는 주요 관광지와 대학가 주변에서 '강원상품권 홍보 캠페인' 을 펼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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