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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연안 인명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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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동해안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9분쯤 양양군 동산리 인근 해역에서 일행 3명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49살 전모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전씨는 수색 중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어구에 걸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오전 8시 40분쯤 속초시 동명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26살 김모씨와 김씨를 구조하러 바다에 뛰어든 친구 26살 정모씨가 해경에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전 0시 13분쯤에는 속초시 청학동 석탄부두 인근 채낚기어선 냉동창고에서 작업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62살 조모씨 등 3명이 해경과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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